일산·고양 덕양구 프린터수리 HP8730 빨간색이 보라색으로 혼색, 헤드 챔버 크랙으로 재생헤드 교체

증상: 빨간색이 보라색으로, 색이 탁하게 섞임

고양시 덕양구 가정집에서 쓰는 HP 오피스젯프로 8730 무한잉크 복합기가 컬러 출력을 하면 빨간색이 보라색처럼 나오고 전체적으로 색이 탁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인쇄 품질 진단 페이지를 뽑아 보니 마젠타(빨강) 칸이 분홍이 아니라 보라색으로 찍혔고, 노랑 칸도 연두빛이 돌았습니다. 한 색이 빠진 것이 아니라 색끼리 섞여 나오는 혼색 증상이었습니다.
원인 확인: 마젠타 칸이 보라색으로

가까이 보면 마젠타 칸 전체가 푸른 기가 섞인 보라색입니다. 정렬 선은 곧게 나와 정렬 문제는 아니었고, 잉크가 헤드 안에서 다른 색과 섞여 나오는 것으로 판단해 헤드를 분해해 보기로 했습니다.
헤드 분해: 챔버 크랙으로 색이 섞임

헤드를 열어 보니 색별로 잉크가 나뉘어 들어가는 챔버에 크랙(금)이 생겨 이웃한 칸의 잉크가 서로 넘나들고 있었습니다. 칸막이가 갈라지면 마젠타에 시안이 섞여 보라색이 되고, 노랑에도 다른 색이 섞여 탁해집니다.
칩판 비닐 들뜸도 함께 확인

분해한 헤드의 칩판을 보니 비닐이 들떠 있었습니다. 칩판만 문제라면 칩판 교체로 고칠 수 있지만, 이번에는 챔버까지 갈라져 있어 세척이나 석션으로는 되돌릴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헤드를 교체하기로 하고, 비용 부담을 줄이도록 상태가 확인된 재생헤드를 사용했습니다.
결과: 4색 모두 제 색으로 정상 출력

재생헤드로 교체한 뒤 진단 페이지를 다시 뽑으니 마젠타는 선명한 분홍, 노랑은 맑은 노란색으로 돌아왔고 검정과 시안도 고르게 나왔습니다. 컬러 출력에서 빨간색이 보라색으로 나오던 문제도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색이 섞여 나올 때 확인할 것
특정 색이 다른 색으로 바뀌어 나오면 헤드청소를 반복하기 전에 진단 페이지부터 한 장 뽑아 보세요. 한 칸만 비어 있으면 잉크 공급 문제일 가능성이 크고, 이번처럼 색 자체가 섞여 나오면 카트리지 혼색이나 헤드 내부 문제일 수 있습니다. 헤드청소를 여러 번 해도 색이 돌아오지 않으면 점검을 받는 것이 잉크와 비용을 아끼는 길입니다.